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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남혐 논란 웹툰 '성경의 역사', 문제 장면 문구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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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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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성경의 역사'가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웹툰 '성경의 역사'에 남혐 발언이 나온다"는 글이 올라왔다. 첨부한 웹툰 '성경의 역사' 한 컷을 보면 "그 사진 뿌린 XX가 대학 와서 만난 남친이래!"라고 말하자, 다른 인물이 "아 미친… 남자들 제발 죽었으면"이라고 답하는 내용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화가 난다고 남자들 다 죽으라고 하는 것이 맞냐", "모든 남자가 몰카를 한다는 잘못된 내용을 심고 있다"라며 비난했다.

해당 내용이 삽입된 '성경의 역사' 31화의 별점은 6점대를 기록했다. 해당 내용에 분노한 네티즌들의 별점 테러가 이어진 것.

별점 테러에 다른 네티즌들은 "저 정도가 남혐이면 여자들은 이미 엄청난 여성혐오를 경험한다", "웹툰일 뿐인데 비난이 지나치다"며 반대의견을 게시하기도 했다. 해당 댓글에는 수많은 대댓글이 달리며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비난이 폭주하자 '성경의 역사' 작가는 관련 대사를 "남자들 제발 죽었으면"에서 "그런 XX들 제발 없어졌으면"으로 수정한 상태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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