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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따져보니] '부스터샷' 추진 배경은…"백신 매년 맞아야 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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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우리나라의 백신 수급은 어떻게 되는 건지 사회정책부 박상준 기자와 함께 조금 더 따져보겠습니다.

박 기자, 미국이 백신접종을 왜 3차까지 해야 한다는 겁니까.

[기자]
가장 큰 이유는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항체가 얼마나 오래갈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항체 유지 기간은 약 6개월 정도인데요. 화이자와 모더나가 최근 4월에 발표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효능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달려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항체 활성화 정도를 높이고 면역 기간을 늘리기 위해선, 3번째 접종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차 접종 완료 후 1년 내로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전문가의 얘기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