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꽃이 노랗고 발그레하게, 활짝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축구장 140개 면적에 진달래꽃이 가득 핀 대구 비슬산 정상엔 오늘 하루 1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봄향기를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1000m 대구 비슬산입니다. 넓게 펼쳐진 산 정상이 연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축구장 140개 면적에 진달래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 하루 상춘객 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노다지 / 전북 익산시
"(셔틀버스를)앞으로 1시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지루하지 않아요. 괜찮아요."
태화강을 따라 샛노란 갓꽃이 10km 넘게 이어집니다. 유채꽃과 흡사하지만 갓김치의 재료인 갓에서 피는 꽃입니다.
안영복 / 울산시 중구
"갓김치 하는 그거에요? 전혀 모르고 있었네. 유채꽃인 줄 알고..."
태화강 주변은 몇 년 전부터 갓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국내 최대 규모의 갓꽃 군락지로 자리잡았습니다.
5년 전 태풍 차바가 지나간 뒤 갓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김수현 / 울산시 자연환경팀장
"태풍이나 홍수 때 유입돼서 자연스럽게 태화강에서 자생적으로..."
산기슭이 알록달록한 봄꽃으로 가득합니다. 시민들은 축구장 8개 면적에 핀 튤립 20만 송이를 감상하며 봄기운을 만끽합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지만, 일요일인 내일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기자(minabl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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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꽃이 노랗고 발그레하게, 활짝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축구장 140개 면적에 진달래꽃이 가득 핀 대구 비슬산 정상엔 오늘 하루 1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봄향기를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1000m 대구 비슬산입니다. 넓게 펼쳐진 산 정상이 연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축구장 140개 면적에 진달래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 하루 상춘객 만여 명이 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