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미국에서 약 7~8년 전부터 형성됐다.
대체육이 등장한 배경에는 인구 증가가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50년엔 지금보다 20억 명 증가한 95억 명에 달할 것이라 전망하였고, 그에 따라 매년 2억 톤 이상의 육류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의 공장식 축산 방식으로는 환경 오염과 동물 학대 등의 논란을 피하기 어렵고, 건강상 또는 도덕적인 이유로 채식주의자가 된 사람에게도 대체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식물성 대체육은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육류 못지않다고 할 수 있다. 낮은 콜레스테롤과 육류 대비 단백질 함량이 더 높거나 유사하다. 반면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은 낮고 비타민, 미네랄 같은 영양소를 보충해 기능성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축 전염병의 우려가 없으며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에 따르면 축산업으로 인한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14.5%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식물성 대체육을 이용하면 산림파괴, 사막화, 수질 오염과 같은 여러 환경문제를 줄일 수 있다.
네오크레마는 이번 과제를 통해 한국형 육류 식품군을 타겟으로 하는 식물성 단백질 기반 대체육의 상용화와 새로운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조직 단백 제조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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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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