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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포커스] 의정부시 문화도시 행진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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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문화도시 의정부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 청소년오케스트라 지원 등은 문화향유 사각지대-문화 양극화를 해소하는 일등공신이다. 또한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공연장 대관료 지원, 비보이 육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인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민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자 거리로 나온 예술, 경기도 문화의 날, 지역화폐 드림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7일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으로 지역예술인 창작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코로나19 장기화에 심리적으로 지쳐있는 시민에게 힐링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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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거리로 나온 예술. 사진제공=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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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양극화 해소 찾아가는 문화활동

의정부시는 올해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에 참가할 30개 공연단체를 선정해 소외지역이나 외부활동이 어려운 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복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공연(영상 촬영)을 병행 실시하고 비대면 공연 시 공연단체가 소외시설에 영상을 전달해 시설 내 관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 참가단체를 4월 중에 선정해 1개 단체에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 예산에 비해 2450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64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의 문화예술활동 육성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와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문화예술인-단체 작품활동 지원

의정부시는 올해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해 33개 단체를 선정해 296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공연 또는 전시회를 개최할 경우 대관료 90%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무관중 공연 시 촬영비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작품발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미 공모를 거쳐 7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사업비는 1500만원이다.

의정부시는 비보이 육성 지원 사업으로 브레이킹 종목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의정부브레이킹협회와 의정부시 대표 비보인단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정상급 수준 역량을 갖춘 의정부비보이가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도록 적극 지원하려는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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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청소년오케스트라 지원사업 업무협약.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 육성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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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문화예술 향유 접근성 향상

의정부시는 아마추어 예술인 활동을 지원해 시민에게는 거리에서 쉽게 예술공연을 접하게 하고 공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3월 의정부시는 서류심사 및 영상심사를 통해 15개 단체를 선정해 총 15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경기도 문화의 날, 지역화폐 드림 사업을 통해 4월부터 경기도문화의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 어린이날, 추석이 포함된 주간)에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아트캠프를 이용하면 이용금액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받도록 했다.

이용액 1만원 이상은 5000원, 3만원 이상은 1만원, 5만원 이상은 1만5000원을 환급한다. 여러 명의 비용을 1인이 결제할 경우 최종 합계 금액으로 환급되며, 환급받은 지역화폐는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공연이 취소되고 있지만 의정부 문화도시 조성에 힘을 싣기 위해 대면-비대면 공연-전시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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