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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롯데마트, CA 저장 사과로 과일 물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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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CA 저장사과를 시세 대비 20%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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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CA 저장 사과를 시세 대비 20%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해 역대 최장 장마와 연속적인 태풍으로 사과의 정품률과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지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후지 사과 상품(10kg)의 도매가가 평균 6만3300원으로, 1년 전인 3만6150원 대비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CA 저장 사과는 지난해 가을에 수확해 롯데 신선품질 혁신센터 CA 저장고에 보관해 온 사과다. 특히 올해는 이제까지 선보인 물량 중 가장 많은 수준인 630여톤을 준비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사과는 수확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출시돼 가격은 가장 낮다. 반면 다음해 4월께부터는 저장해 놓은 사과 중 신선도가 우수한 상품 위주로 유통되기 때문에 가격은 높지만, 품질은 반대로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CA 저장을 통해 사과 수확 시기의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품질의 사과를 수확철과 비슷한 가격대에 선보인다.롯데마트 김영구 신선식품1부문장은 “지난 해 가을 수확해 당시의 신선함과 맛을 최대한 유지한 CA 저장 사과를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CA 저장 사과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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