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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브랜디, 산업은행서 1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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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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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브랜디는 KDB산업은행에서 100억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디는 지난해 9월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이번 산업은행 투자 유치까지 연이어 1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550억원이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동대문 물류 풀필먼트 인프라를 확대한다. 기존 동대문 패션시장 내 7273㎡(2200평) 규모의 1차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올해 1만3223㎡(4000평) 규모로 2차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한다. 현재 월 100만건의 물동량을 3배 이상 늘리고, 직매입하는 도매상 거래처도 1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상품 사입부터 포장, 배송, 소비자응대까지 처리해주는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에 맞춰 이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패션창업 서비스 ‘헬피’도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주 이용자를 기존 인플루언서에서 쇼핑몰 운영자와 일반 예비창업자까지 넓힐 계획이다.

KDB산업은행 측은 "IT 기반 플랫폼과 동대문 풀필먼트 인프라를 함께 보유한 브랜디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가 디지털화 되고 글로벌로 진출해 산업 전체가 활성화 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이번 투자로 동대문 풀필먼트와 판로개척에 대한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도매상, 판매자, 소비자를 연결한 ‘체인플랫폼’을 기반으로 동대문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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