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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산업부, 中企 화학물질 안전 관리 지원에 59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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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분야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 공고

3개 산단 지역별 특화 '오픈 랩 센터' 구축

500건 성능·시험평가 지원…비용·시간 절감

뉴시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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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화학물질·소재를 사용하는 중소·중견기업 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에 5년간 591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공고하고 사업 수행 주관 기관과 대상 지역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화학 기반 석유화학, 바이오, 이차전지 등 지역별 특화 산업을 핵심적으로 육성 중인 3개 산업단지를 골라낼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을 보면 지역별로 친환경 소재 개발과 물질 유해성 확인·저감 등을 위한 54종의 장비를 갖춘 3개 '오픈 랩 센터'가 구축된다.

이 센터는 개방형 실험실로 일정 교육을 이수한 기업 직원들이 장비를 예약한 이후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고난도 시험 평가는 숙련된 전담 연구원이 수행하게 된다.

여기서는 5년간 총 500건의 성능·시험평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비용·시간 제약으로 소규모 기업에서 활발하지 못했던 연구개발(R&D) 단계별 유해성 검증과 수입 소재 프리테스트(pretest)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산업부는 "평균 3개월 이상 소요되는 시험 대기 기간이 30%가량 줄어들고, 비용은 사업 기간 중 75%, 사업 종료 후에도 20% 이상 절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전 분야 투자가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 노후화·고위험 시설 개선, 컨설팅 등 3종의 사업장 안전 통합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존 외부 관측 방식과 달리 사업장 내 유해 물질 취급 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기업이 연구개발, 생산, 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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