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조성 중인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 1단계 사업으로 중앙전파관리소 증축을 위한 설계 공모를 1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5천478억원을 투입해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전파·사이버 분야 국가보안 및 관련 산업 거점이자 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노후화된 중앙전파관리소를 증축하고, 2단계로 인터넷침해대응센터 등 공공업무 시설과 창업주거지원시설, 일반업무 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증축될 중앙전파관리소는 연면적 1만4천211㎡(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전파 관리시설 고도화를 위해 전파종합관제센터, 측정 장비 성능검사실 및 전산실 등을 확대 구축하게 된다. 중소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자유롭게 전파시험을 할 수 있는 전파플레이 그라운드도 1천500㎡ 규모로 구축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단계 중앙전파관리소 증축 설계 공모는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국가보안 기능이 강화되고 전파 관련 중소벤처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나라장터(www.g2b.go.kr)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www.kamco.co.kr)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 조감도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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