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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중앙전파관리소 증축 설계 공모…5478억 1단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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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중앙전파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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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있는 중앙전파관리소가 첨단 모바일 클러스터로 바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서울 송파구 소재)에 조성 중인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의 1단계 사업인 중관소 증축을 위한 설계 공모를 4월 19일부터 시작한다.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는 중관소 부지를 전파·사이버 분야 국가보안 및 관련 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노후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 5478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7.7만㎡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8년 7월 국유재산정책심의회 의결을 통해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1단계로 노후화된 중관소 청사를 우선 증축하고, 2단계로 인터넷침해대응센터 등 공공업무 시설과 창업주거지원시설 및 일반업무 시설(ICT 관련 스타트업 입주공간 등)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전자파측정센터, 전파산업종합지원센터, 정보보호종합지원센터, ICT시험인증센터 등이 구축된다.

중관소 증축은 연면적 14,211㎡(지하3층, 지하 6층) 규모로, 전파 관리시설 고도화를 위해 전파종합관제센터, 측정 장비 성능검사실 및 전산실 등의 확대 구축과 더불어,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전자파가 차폐된 공간에서 드론·자율차 등의 전파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전파플레이 그라운드(1,500㎡) 구축도 포함돼 있다.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기획과 관계자는 “1단계 중관소 청사 증축 설계 공모는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면서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국가보안 기능이 강화되고, 전파 관련 중소벤처 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관소 증축 설계공모는 4월 19일부터 나라장터에서 60일간 공모한 후에 6월 중 설계 업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설계 공모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나라장터 홈페이지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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