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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최대 100억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50개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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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벤처·스타트업이 70% 이상 차지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총 50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최종 선정한 기업들에는 기술개발, 글로벌 진출 등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을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으로 제공한다.

올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은 총 20개사다. 이번 모집에는 비대면 경제 전환으로 비대면 벤처·스타트업(72%) 비중이 높았다.

신청기업의 평균 투자 규모는 171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 규모별로는 벤처투자 유치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절반을 훌쩍 넘는 36개사(72%)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스케일업 단계에 들어선 기업들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기부는 신청기업에 대해 요건검토와 서면심사를 진행한 후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국민심사단과 전문평가단으로 구성된 최종평가 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말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혁신기술과 과감한 투자로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이 많이 신청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예비유니콘 기업을 선정하는 만큼 최고의 기업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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