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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LG전자, 스타일러 이어 신발관리 '슈 스타일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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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차세대 신발관리기의 핵심 기술특허 출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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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20년 현대자동차와 함께 공개한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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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타일러'에 이어 차세대 신발관리기 '슈 스타일러'를 내놓는다. 슈 스타일러는 연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18일 LG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슈 스타일러' 등 관련 상표 출원을 완료하고 신발관리기 신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살균과 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고성능 건조물질 등 혁신 기술을 자랑한다. 명품구두, 한정판 운동화 등 고급 신발부터 매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슈 스타일러는 시중의 기존 제품들이 고온의 히터나 바람을 사용해 신발을 건조하는 수준인 것에 비해 차원이 다른 신발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새 신발관리기는 물을 100℃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의 분사량을 다양한 신발 종류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한다. 신발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발 냄새 원인물질(이소발레르산 등)과 냄새를 제거한다.

고성능 건조물질을 이용해 신발의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신기술도 적용했다. 수분과 냄새입자를 머금은 건조물질에 열과 압력을 가하면 흡착 성능이 재생된다. 이 기술은 기존 히트펌프 방식보다 크기는 줄어들고 건조 성능은 동일하다. 탈취 효과도 뛰어나다.

LG전자는 2008년 드럼세탁기 하단에 서랍형 신발관리기를 탑재해 출시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발관리기를 선보인 바 있다. 2017년부터 신발을 탈취·살균, 건조하는 다양한 기기 디자인을 등록했다.

2019년부터는 차세대 신발관리기의 핵심 기술특허들을 여러 개 출원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와 함께 미래차의 인테리어 비전을 제시한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통해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의류관리기의 대명사 스타일러에 이어 혁신기술로 완성한 차세대 신발관리기가 아끼는 신발을 제대로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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