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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부산서 유흥업소 관련 등 29명 추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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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에서는 수산 관련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오는 등 지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천663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금정·북·강서·중구를 제외한 12개 구군 전역에서 나왔다.

확진자 5명은 부산 서구 한 수산 관련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전체 직원이 10명인 이곳에서 최초 감염자 포함 직원 4명과 직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업장 특성상 동료 간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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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중단한 유흥업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도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기존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7명이다.

지금까지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80명, 이용자 97명, 접촉자 290명 등 467명이다.

이 외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다수 나왔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12명이 기존 확진자인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 도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있었다.

경남 김해와 사천 확진자와 접촉한 각 1명씩 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5명은 현재 감염원이 불분명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떨어졌지만 방역 당국은 안심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유흥업소 관련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마무리하고 있지만, 주말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주춤한 것일 수 있어 발생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검사 건수는 4천550건으로, 부산역과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현재 위중증환자는 4명이다.

자가격리 위반자는 3명 적발됐다.

부산시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동물병원을 방문한 20대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회사에 출근한 30대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한 80대도 불시 점검에서 적발해 계도 조치했다.

전날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490명으로 1·2분기 대상자 36만5천677명 중 28.6%인 10만4천552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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