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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기상청 기상항공기 나라호, 황사 관측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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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상청 기상항공기 나라호가 지난 16일 항공에서 서해한 일대의 황사와 오염물질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발 짙은 황사로 인해 뿌연 먼지띠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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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이 운항하는 기상항공기 나라호가 한반도로 상륙한 황사 및 대기오염물질 관측을 수행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나라호는 지난 16일 오후 13시50분에 김포공항을 이륙해 서해상에서 황사 및 오염물질의 농도 분포, 다양한 기상요소를 관측했다.

나라호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목포 부근까지 이동하면서 고도별로 관측을 수행했다. 이날 17시10분에 임무를 완수하고 김포공항에 복귀했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전국은 몽골과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을 받았다. 올 봄 네번째 황사 여파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200㎍/㎥ 안팎까지 치솟았다. 전국에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미세먼지 특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기상항공기, 기상관측선 등 이동형 첨단 기상관측장비를 집중적으로 활용해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기계학습·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로 수치예보모델을 개선하고, 기상현상을 조기에 예측하는 시공간 통합형 수치예보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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