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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말레이 예술가, 성냥개비 5만개로 만든 세계지도 불태워 타임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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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예술가가 성냥개비 5만 개로 세계 지도를 만든 뒤 불을 붙여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했다.

성냥개비 세계지도가 불타는 사진 위에는 '기후가 모든 것'(Climate is Everything)이라고 적었다.

18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예술가 홍 이(35·Hong Yi)는 타임지 표지를 장식하기 위해 성냥개비로 설치작품을 만들었다.

보조작가 6명과 함께 2주 동안 성냥개비 5만 개로 가로와 세로, 각각 2.3m와 3m 크기의 세계 지도를 만든 뒤, 2분 만에 불태웠다.

홍 이는 "기후변화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작품을 구상했다"며 "한 곳이 영향을 받으면 전체 지역이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홍 이의 작품은 이달 26일 발행되는 타임지 표지에 장식된다. / 유혜림 기자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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