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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하늘, 김창열 추모 글에 “네가 죽인거야 XXX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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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힙합그룹 45RPM의 멤버 고(故) 이현배를 향한 DJ DOC 멤버 김창열의 추모 글에 이하늘이 “네가 죽인 거야”라는 욕설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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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멤버 김창열이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故) 이현배를 추모하며 올린 게시글./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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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은 고인의 부고가 전해진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R.I.P(Rest in Peace).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고 썼다.

고인의 친형인 이하늘은 이 게시글에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 거야 XXX야””야 이 XXX야“"악마XX” 등 다수의 욕설 댓글을 남겼다. 이하늘은 곧 이 댓글을 지웠고, 김창열은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댓글창을 닫았다.

이하늘과 김창열의 소속사는 18일 “이하늘이 동생의 사망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욕설 댓글을 게재한 것은 김창열과 워낙 절친한 사이라 속상함을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하늘이 댓글을 작성한 경위에 대해서도 ‘비보를 듣고 제주로 급하게 향한 이하늘이 경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동생의 사망 관련 조사를 받고 상심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남긴 댓글’이라며 “특별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시점과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 요청에 따라 오는 19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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