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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김웅, 고민정 현수막 보고 "4400만명 백신 어디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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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백신 수급 불안 비판

이데일리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부와 여당의 백신 확보와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김웅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과거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접종 물량 확보!’라고 내건 현수막 사진을 공유하며 “이 물량은 어디에 있습니까? 민주당이 또 민주당 한 것입니까”라고 적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도 “화상 통화 쇼를 벌이더니 감감무소식이다. 용두사미 쇼”라며 “‘백신 거지’된 것도 분한데 희망고문까지 한다”고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말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했고 이후 모더나 공급 시기를 2분기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4000만명 분으로 늘려 모더나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히 이 물량이 언제 도착할 것인지 정해진 게 없다는 게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적 내용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모더나 CEO와의 화상 통화로 국민을 안심시켰다. 그것이 쇼였나 의심하는 사람마저 생겼다”며 “백신 접종률은 3%가 안 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이다. 정부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느냐”고 말했다.

CNN 등에서도 우리나라 등에 대해 코로나19 발생 초기엔 ‘방역 모범국’이었으나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지 않아 백신 공급 속도에선 뒤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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