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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중국 해경선, 센카쿠 주변 영해·접속수역 65일 연속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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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대만에 인접 요나구니지마 자위대 시찰

뉴시스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전경. (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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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경선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해역 영해 또는 접속수역을 65일째 침범했다고 NHK와 산케이 신문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센카쿠 열도 인근 일본 영해 바깥에 있는 접속수역에서 18일 중국 해경선 4척이 항행하는 모습을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확인했다.

일본 해상보안청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기관포로 중무장한 1척을 포함해 4척의 중국 해경선이 센카쿠 열도 부근 접속수역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 순시선은 중국 해경선들에 일본 영해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감시했다고 한다.

한편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17일 대만섬에 인접한, 일본 가장 서쪽에 있는 요나구니지마(與那國島)에 주둔한 자위대를 시찰했다.

FNN 등은 기시 방위상이 미일 정상 공동성명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명기한 당일 센카쿠 열도에서 150km 떨어진 요나구니지마 자위대 기지를 찾아 격려했다고 전했다.

기시 방위상은 "대만에 가깝고 또한 일본의 남서지역 방위의 중요성을 재차 깨달았다"고 밝혔다.

5년 전에 설치한 육상자위대 요나구니지마 기지에서는 센카쿠 열도를 포괄하는 남서지역의 방위를 위해 160명의 자위대원이 레이더 등을 사용해 선박과 항공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기시 방위상은 "중국 해공군의 활동 범위가 동중국해뿐만 아니라 태평양과 동해에도 확대하고 있다"며 "국경방위 최전선에서 일본의 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훈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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