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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의정부시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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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시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정문. 사진제공=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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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호원동 소재 예비군훈련장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 수행 및 국방부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12일 유동준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을 만나 예비군훈련장 입지예정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이후 신속한 부대이전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주변은 1970년대만 해도 전답으로 즐비했으나 지금은 10만여명이 거주하는 주거 중심지로 변화했다. 북한산 국립공원 등산객 안전과 훈련장 사격소음에 대한 주민피해 호소로 부대 이전이 지속 제기돼왔다. 의정부시의회도 예비군훈련장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2008년부터 2014년까지 3차례나 국방부에 전달했다.

의정부시는 호원동 예비군부대 존치에 따른 회룡IC(신설 예정) 및 주요 간선교통 단절과 기반시설의 기형적 형성, 주거여건 불량에 따른 도시 슬럼화를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와 수년간 협의해온 예비군훈련장 이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 및 훈련장 특수성-접근성을 감안해 새로운 예비군훈련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의정부시는 전체 면적 81.54㎢ 중 도심화가 완료된 29%를 제외한 개발제한구역 내 예비군훈련장을 배치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사전의견을 보완 완료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내 심의완료 및 국방부와 부대이전사업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예비군훈련장 이전이 완료되면 기존 부지에 주변지역과 연계된 기반시설 등 설치로 도심 내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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