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한 지난해 3월 이후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입하다 보유 주식이 삼성전자 전체 지분의 11.19%에 이른 지난해 5월부터 매도를 시작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1, 2월 삼성전자 주식 4000만 주를 팔기도 했다.
한편 외국인은 이달 들어 16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1조220억 원어치 사들였다. 지난달 삼성전자 주식 5992억 원어치를 매도했던 외국인이 돌아온 것은 대형주·정보기술(IT) 업종 강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형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이 국내 대형주와 IT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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