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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집트 카이로 인근서 열차 탈선…11명 사망, 9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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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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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에서 18일(현지시간) 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나 11명이 숨졌다.

AFP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도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40㎞가량 떨어진 투크에서 승객들을 싣고 달리던 열차가 탈선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정부가 발표했다.

철도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카이로에 접한 칼류비아주 반하에서 4량 편성 여객열차가 선로를 이탈 전복하면서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서는 열차칸들이 뒤집히고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찍혔다.

사고 열차는 카이로를 떠나 나일 삼각주 도시 만수라로 가던 중 변을 당했다고 철도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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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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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는 사망자 외에도 최소 98명의 부상했으며 대부분이 골절상과 자상, 타박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에 구급차 60여대가 출동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실어날랐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구조대도 달려와 탈선 차량과 잔해를 치우고 생존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검찰 측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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