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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마스크 벗고 일상 돌아간 이스라엘, 일상 위해 실험 콘서트 여는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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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마스크를 벗고 자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간 이스라엘. 텔 아브비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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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이스라엘은 마스크를 벗는 일상으로 돌아갔고 영국 역시 내달 예전과 같은 일상을 위한 실험 콘서트를 개최한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지난해 4월 1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이후 1년여 만에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스라엘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졌다.

이스라엘은 생활이 이전처럼 돌아감에 따라 학교 운영도 전면 정상화했다. 모든 학년이 칸막이 설치, 분반, 요일제 등 방역을 위한 조치 없이 주 6일 수업을 진행한다. 다만 실내 또는 많은 사람이 몰리는 장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 해야 하는 만큼 항상 마스크를 지참할 것을 권고했다.

영국에서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실험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영국 ‘BBC’에 따르면 영 정부는 5월 2일 리버풀 세프턴 공원에서 5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해당 콘서트에는 30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영 정부는 이번 실험 콘서트를 통해 어떤 조건 아래 대규모 행사를 재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계획이다.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대중이 다시 안전하게 모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설정으로 실험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 이번 콘서트가 앞으로 대형 행사를 개최할 때 어떤 접근방식을 택해야 하는지 알려줄 것으로 기대했다.

잉글랜드에서는 이 밖에도 5월 2일 스누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대중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웨일스는 최대 1000명 수용 가능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19일 화이자-바이오 엔테크의 백신을 들여와 대국민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전체 인구(930만명)의 57%(534만명)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회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약 497만명(53.4%)이다. 누적 확진자 83만 6000여명 가운데 사망자와 치료 중인 환자를 제외한 82만여 명은 감염 후 회복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에 따라 전체 인구의 62%(579만여명)가 코로나19 면역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은 지난 16일 기준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62.1%에 달하는 3269만 352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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