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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현재에 안주해라, 망하고 싶으면” 유진·동양 혁신가이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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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방식 변화

변화 시작·실행 등 핵심키워드 마련

헤럴드경제

“상사를 계속 귀찮게 만들어라.” “변하지 않으면 변화당한다.”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사진) 모회사인 유진기업과 계열사인 동양이 사내 혁신가이드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유진기업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적 변화 속에 새로운 일하는 방식이 요구됨에 따라 업무를 하는데 기준이 되는 행동양식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공유했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은 직원들의 혁신적 행동을 통한 조직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지자각, 변화시작, 변화방향, 변화실행, 지속가능의 5가지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를 당한다 ▷내가 변해야 남도 변한다 ▷잘못이 아닌 해결책을 찾아라 ▷100㎥의 의지보다 1㎥의 실행이 필요하다 ▷변화에 도전하고 실패는 두려워 마라 등의 행동기준을 마련했다.

동양도 비대면 문화의 확산에 따른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변화를 위해 직원들의 구체적인 행동기준인 ‘TYism21’을 정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과거는 고려하고 미래는 고민하라 ▷핑계를 찾지 말고 방법을 찾자 ▷정해진 정답은 없다. 답은 만드는 것이다 ▷고객의 관점은 계속 움직인다 ▷관행을 거부하고, 상사를 귀찮게 만들어라 ▷포기는 실패보다 부끄럽다 ▷몸무게만 줄일 게 아니라 모든 걸 줄이자 ▷현재에 안주해라, 망하고 싶으면 등이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혁신을 위해선 임직원의 시선과 역량이 최고에 맞춰져 있어야 한다. 특히 변화의 시대에 기업의 발전 가능성과 가치는 ‘어느 방향으로 전환할 것인가’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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