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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文 이재용 부회장 손잡고 美 가면 백신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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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 석방하고 내달 한미 정상회의 함께 가야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강력하게 주장
美는 코로나 백신 효과 보강 위한 부스터샷 추진
선진국 부스터샷 추진하면 백신 확보 더 어려워져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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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경남대 정치외교학 교수)이 코로나19 백신을 구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미국에 가야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미국과 유럽이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서다.

오늘 19일 김 실장의 SNS를 살펴보면 그는 "대통령이 직접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외교안보차원의 담판과 협상을 통해서라도 백신을 구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대동하고 미국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이부회장을 긴급 임시 석방해야 한다.

김 실장은 "최근 반도체 화상회의에서 웨이퍼를 들고 반도체 패권을 강조한 바이든에게 문대통령이 이 부회장과 함께 앞으로 삼성전자가 중국에 투자와 판매를 줄이고 당장 미국에 반도체 설비공장을 짓고 투자하겠다고 공식약속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를 댓가로 바이든에게 모더나·화이자 백신의 조기 특별공급을 약속받는 특단의 외교안보차원의 백신확보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절박한 백신확보와 절실한 한미동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은 부스터샷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이 부스터샷 결정을 내리게 되면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백신 수급이 더 어려워진 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케슬러 미 보건복지부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는 지난 15일 하원 청문회에서 부스터샷 가능성과 관련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도 같은 날 "백신을 맞은 사람이 1년 안에 세 번째 접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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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필요 여부에 대한 판단이 여름 끝날 때쯤이나 가을 초입에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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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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