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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주 확대 및 정제마진 개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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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KB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수주 확대와 국제유가 및 휘발유 가격 전망 상향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LG측과의 배터리 소송 최종합의 이후 EV배터리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주 잔고는 7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소송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완성차업체로부터 추가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금년 전자사업부 외형과 영업이익은 3조1560억원, -2683억원(적자 축소)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예상되고, 배터리 생산능력 또한 2020년 30GWh에서 2021년 40GWh, 2022년 65GWh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정제마진 상승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백신 접종 이후 미국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면서 휘발유 가격 강세가 기대된다”며 “낮은 재고수준이 지속되는 와중에 6~7월 수요 급증 시 휘발유 가격의 단기 급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단 6.9달러로 전분기대비 2.5달러 개선됐고, 전자사업부 외형도 전년 4분기부터 중국 2개 공장의 상업생산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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