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4일 오전 중도매인들이 힘찬 손짓으로 새해 첫 수산물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2021.01.04. yulnet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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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해 부산지역 어업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부산시 어업생산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어업 생산량은 23만3722t(전국 327만6000t)으로, 전년(25만7175t)에 비해 9.1% 감소했다.
어업별로 내수면어업은 1479t으로 전년 대비 33.2% 증가한 반면, 일반해면어업과 천해양식어업은 각각 19만5560t, 3만6684t으로 전년 대비 8.1%, 15.4% 줄었다.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생산금액은 5881억원으로 전년(5455억원)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별로는 천해양식어업이 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반면, 일반해면어업과 내수면어업은 각각 5486억원, 69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11.8% 증가했다.
주요 품종별 생산량에서 일반해면어업의 경우 19만5560t으로, 전년(21만2728t)에 비해 8.1% 감소했다.
이 중 기상악화 등에 의한 대형선망어업의 조업 부진으로 고등어 생산량(6만3887t)이 전년 대비 22.5% 감소한 반면, 전갱이류 생산량(2만1280t)은 40.1% 증가했다.
또 연·근해 해역 수온상승 등의 영향으로 난류성 어종인 갈치(1만5035t)의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67.8% 증가한 반면, 대형트롤어업의 조업 부진으로 살오징어(1만1659t) 생산량은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의 경우 3만6684t으로, 전년(4만3337t) 대비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양식 시설이 증가한 미역(9130t)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반면, 긴 장마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김(1만6606t), 다시마류(7862t)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12.5%, 4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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