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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롯데중앙硏, 현대차 사내벤처 출신 마이셀과 대체육 개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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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뿌리 발효기술로 개발한 대체육 식품화 협력

뉴스1

(롯데푸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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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롯데그룹 내 식음료계열 롯데중앙연구소가 지난 16일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에서 분사한 마이셀과 기밀유지협약(NDA)을 맺고, 기술을 교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마이셀이 버섯 뿌리(균사체) 발효 기술로 개발한 대체육을 활용해 롯데중앙연구소가 식품화 개발 및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셀은 2020년부터 친환경 소재인 버섯 균사를 기반으로 차량 복합재, 패브릭 등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균사 가죽'의 상품 적용을 위한 기술개발로 친환경 소재 분야의 산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롯데 설명에 따르면 마이셀의 대체육은 고기에 근접한 식감을 구현하고 있으며, 발효 방식에 따라 덩어리 형태의 식품 원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균주 개발에서부터 발효, 가공까지 한 장소에서 진행하며 식품의 가치 사슬을 축소시키며, 일반육 대비 탄소 배출량이나 물 발자국 등의 감축 효과도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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