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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CU, 몽골 점포에 라인프렌즈 특화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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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몽골 CU크리스탈타운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플레이 라인프렌즈(PLAY LINE FRIENDS)에서 몽골 현지 고객들이 라인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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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몽골 CU 점포에서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와 글로벌 인기 캐릭터 'BT21'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몽골 CU샹그릴라점, 그랜드오피스점, 나담센터점, 크리스탈타운점 등 쇼핑가, 대학가 등 핵심 상권에 위치한 10개 점포를 선정해 라인프렌즈 특화존을 도입했다. 라인프렌즈는 서울, 뉴욕, LA, 홍콩 등 전 세계에서 24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몽골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CU크리스탈타운점에는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내놓은 세컨드 리테일 브랜드 '플레이 라인프렌즈'가 숍인숍 형태로 들어선다. 해당 점포는 몽골의 주요 대학인 국제 울란바타르대학교와 500m 거리에 위치해 1020대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많다.

CU크리스탈타운점은 내부 약 10㎡의 공간이 '플레이 라인프렌즈'로 구분돼 있다. 이 공간은 벽면과 진열대 등이 브라운앤프렌즈와 BT21 캐릭터로 랩핑돼 있으며 모든 진열대가 라인프렌즈 캐릭터 상품 전용 진열대로 운영된다.

입점 상품은 몽골 CU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1020대 고객들의 매출 비중이 높은 디지털 디바이스, 문구, 패션 잡화 등 200여개 상품을 선정했다. 몽골 CU크리스탈타운점 외 9개 CU에서도 라인프렌즈 특화존을 통해 150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BGF리테일이 라인프렌즈와 몽골에서 협업하게 된 배경은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BGF리테일과 센트럴익스프레스는 CU가 몽골 진출 약 2년만에 점포수를 110여개로 확대하며 현지 업계 1위로 자리 잡았다.

김배근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몽골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30대 이하 고객들을 사로잡은 트렌디한 상품이 CU가 몽골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던 열쇠”라며, “글로벌 프랜차이저로서 이번 라인프렌즈와의 협업 사례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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