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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일상복이 된 조거팬츠"…신세계인터, 조거팬츠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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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거팬츠, 과거 운동복에서 2030세대 외출복으로 탈바꿈

브플먼트·스튜디오 톰보이·지컷 등 여성복 조거팬츠 인기

뉴스1

보브 21SS 조거팬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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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패션 브랜드가 출시한 조거팬츠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말 MZ세대를 겨냥해 론칭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브플먼트'는 조거팬츠와 스웻셔츠를 주력으로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가을 브플먼트 조거팬츠는 출시 하루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고 8차 재생산까지 진행했다.

올 봄에는 조거팬츠 물량을 확대하고 라이트 베이지·라이트 민트 등 경쾌하고 화사한 색상을 적용해 출시 직후 70% 이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저지 소재 부츠컷 팬츠도 2차 재생산을 진행했다. 짧은 크롭 기장 및 집업형 스웻셔츠부터 점퍼, 재킷까지 조거팬츠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상의도 인기다.

캐주얼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가 선보인 화사한 파스텔 색상 조거팬츠도 현재까지 2차 재생산을 진행했고 1차 재생산 물량까지 모두 완판된 상태다. 조거 팬츠와 세트로 입을 수 있는 스웻셔츠도 인기를 얻어 재생산에 들어갔고 여름용 반바지 조거팬츠도 일부 색상이 출시 직후 품절됐다.

여성복 '지컷'에서도 아이보리·민트 색상의 조거 팬츠가 올 봄 출시 2주만에 70% 판매율을 보였다. 지컷의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민소매 후드 티셔츠와 밴딩 스커트를 믹스매치할 수 있도록 함께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색 있는 조거팬츠도 인기다. 앞면에 핀턱 주름 디자인, 측면에 레터링 그래픽을 포인트로 더한 보브 조거팬츠는 출시 한 달만에 완판 후 재생산에 들어갔다. 프리미엄 캐주얼 니트웨어 브랜드 '일라일'은 원마일웨어 컬렉션을 통해 모 100% 고급 니트 소재 조거 팬츠를 출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마케팅 담당자는 "집콕 패션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조거팬츠는 이제 원마일웨어의 영역을 뛰어넘은 평상복이 됐다"며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옷보다 나에게 편안한 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실용적인 패션 제품은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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