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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카카오재팬, 韓 웹툰 본격 발굴·육성…"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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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카카오재팬이 경쟁력 있는 한국 웹툰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한다.

카카오재팬은국내 첫 자회사인 '스튜디오 원픽'의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및 글로벌 1위 만화 앱인 픽코마와 협업을 원하는 창작자들은 이 페이지를 통해 소통할 수 있다.

스튜디오 원픽은 카카오재팬이 '스토리작(대원미디어 자회사)'과 일본에 설립한 셰르파스튜디오(SHERPA STUDIO)와도 한일 콘텐츠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만화 잡지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이큐 점프'의 편집장 출신인 김현주 대표를 비롯해 웹툰과 웹소설 전문 기획자 및 현직 웹툰 인기 각색 작가 등이 스튜디오 원픽을 이끈다. 픽코마에서의 연재는 물론 국내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콘텐츠를 본격 제작한다.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의 지적재산권(IP)과 글로벌 웹툰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제작 노하우를 결합시켜 경쟁력 있는 웹툰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픽코마의 시장 파급력과 방대한 데이터가 맞물리면 세계 시장에 웹툰 열풍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픽코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창작자나, 콘텐츠 제안 및 IP 공동개발, 2차 창작물 전개 등 웹툰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제휴를 원하는 사업자는 스튜디오 원픽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스튜디오 원픽과 셰르파스튜디오를 통해 한·일 양국에서 우수한 창작자와 작품을 동시에 육성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자 한다"면서 "독자에게 원픽이 될 최고의 작품을 제공하고, 창작자에게는 함께 일하고 싶은 스튜디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원픽은 카카오재팬의 웹툰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지난 2월 설립됐다. 사명에는 독자들의 '1pick(원픽)'을 받는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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