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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증권은 신규 주식 계좌 수가 지난 16일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새벽 계좌 100만 개를 돌파한 지 단 이틀만이다.
이 같은 기록은 토스증권이 지난주 12일 오픈한 ‘주식 1주 선물 받기’ 이벤트가 큰 성공을 거둔데 따른 것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이벤트가 입소문을 탄 마지막 사흘간(14일~16일) 계좌를 개설한 고객만 152만 명에 달한다.
200만 신규계좌 중 2030밀레니얼 투자자의 비중은 약 70%에 달하는 140만 명이다. 전체 신규 계좌 중 40대와 50대 고객도 각각 20.9%(42만 명), 9.4%(19만 명)에 달한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금융투자업계는 물론, 과거 인터넷은행 출범 시 신규계좌 개설 추이까지 범위를 넓혀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 ”이라면서 “새로운 증권사의 출현을 기다렸던 2030투자자의 기대와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토스증권의 혁신적 사용자경험(UX), 1900만 회원을 보유한 토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빠른 속도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는 상반기 중 런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소액으로 해외 우량주에 직접 투자가 가능한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해외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에게 토스증권만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로보 어드바이저 등을 활용한 간접투자 서비스도 선보인다.
외형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본인가 획득 당시 320억 원이던 자본금은,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 증자를 통해 72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인력도 현재 90여 명에서 연말까지 180여 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투데이/손엄지 기자(eo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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