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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번거로운 앱 실행 없이…전화로 코로나 출입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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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민은행 전 지점에 ‘콜체크인’

수신자 부담 전화 3초면 등록

[경향신문]



경향신문

KT 모델들이 19일 KB국민은행 서울 광화문역지점에서 ‘콜체크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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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KB국민은행 지점에서는 전화 통화만으로 3초 만에 ‘코로나19 출입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로도 QR코드보다 손쉽게 방문기록을 남길 수 있다.

KT는 KB국민은행 전국 지점에 전화 한 통으로 3초 만에 출입 등록을 할 수 있는 출입기록 작성 서비스 ‘콜체크인’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KB국민은행 방문고객은 각 지점에 부여된 080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3초 만에 출입기록이 등록된다. ‘방문자 등록이 완료 됐습니다’라는 안내만 들으면 등록 과정이 끝난다. KT는 “콜체크인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여러 번을 터치해 QR 코드를 생성하는 번거로운 과정도 필요 없고,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있는 수기 명부를 쓰지 않아도 돼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화됐다”며 “출입기록은 4주 이후에 자동으로 삭제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10월 ‘콜체크인’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에 나서고 있다. KT는 “스마트폰을 원활히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일반 휴대전화를 쓰는 고객에게 출입기록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전담직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된다”며 “출입 등록 여부를 고객이 수신한 문자를 통해 확인이 가능해 방역관리 효율성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KT 김준호 공공금융고객본부장은 “사회적책임 강화 등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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