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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애플 뮤직, 음악 들을 때마다 저작권자에 1센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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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는 낮은 수익 배분 비율과 불리한 계약 조건 때문에 오랜 기간 아티스트와 음반사 불만의 표적이었다. 하지만 애플은 창작자의 최대 지지자일지도 모른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애플 뮤직은 구독자가 음악을 재생할 때마다 저작자에게 1센트(약 11.2원)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IT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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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pplied Art

1페니라는 액수가 크지 않아 보이지만, 주요 경쟁자인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보다는 매우 높은 것이다. 스포티파이는 최근 자사의 수익 배분 비율을 옹호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2020년에 저작권 소유자에게 230억 달러 이상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산하면 스트리밍당 0.5센트도 안 된다.

단, 애플 뮤직과 달리 스포티파이는 광고가 있는 무료 요금제가 있다. 스포티파이는 구독자가 훨씬 더 많고 평균적인 구독자가 월 기준으로 다른 서비스보다 더 많이 음악을 듣는다고 주장했다. 더 낮은 가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스트리밍 당 지급액 낮다고 설명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보도에서, 애플은 국가별 수익 배분 비율이 어떻게 다른지는 밝히지 않고 스트리밍당 평균 지급액만 공개했다. 현재 애플 뮤직은 165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스트리밍당 1센트 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뮤직의 구독자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7,00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2019년 6,000만 명이라고 공개한 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2020년 기준 유료 가입자가 1억 5,500만 명, 무료 사용자가 2억 명이다. 애플 뮤직은 개인은 월 9.99달러, 가족 요금제는 14.99달러다. 애플 원(Apple One)의 번들로도 구독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Michael Simo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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