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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반크 "'김치=파오차이' 오역 문체부 훈령 4개월째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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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개정 작업중…관계 부처간 의견 있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번역한 문화체육관광부 훈령(제427호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표기 지침')이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며 19일 재차 시정을 촉구했다.

지난해 7월 제정된 이 훈령의 중국어 관련 조항은 "중국에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음식명의 관용적인 표기를 그대로 인정한다"고 규정하면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번역했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四川)성의 염장 채소를 말하며, 피클에 가까운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