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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천안 오룡경기장 부지 개발할 민간사업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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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1호 민관협업형 도시재생 리츠 사업자 모집

뉴시스

[서울=뉴시스] 천안 오룡경기장 철거부지.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제1호 민관협업형 도시재생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출시를 위한 첫 단계로, 리츠를 이끌어 갈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민관협업형 도시재생 리츠는 그동안 공공위주로 사업을 기획한 후 민간은 단순 시공 형태로만 참여하던 도시재생 리츠와 달리, 민간·지방자치단체·주택도시기금이 사업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힘을 합쳐 사업을 이끌어나간다.

민간은 총사업비의 2% 이상 출자를 전제로 리츠 사업 구조화, 설계·시공·시설운영 등 사업 전반을 운영한다. 지자체는 쇠퇴지역 내 공유지 등 후보지를 제공하고, 인허가 지원 및 최소한도의 요구조건을 제시한다. 기금은 사업지 공모 및 민간사업자 선정 등 사업 추진 전반적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대상지는 천안시 오룡경기장 철거부지 일대 3만6394㎡다. 민간사업자는 천안시에서 제시한 공모요건인 수영장·빙상장·사우나 등 체육시설 및 일부 공공시설을 필수로 조성하고, 이외에는 주거·상업시설을 창의적으로 기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지자체 등과 연내 세부 사업계획에 대한 협의를 끝내고 리츠 설립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문성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민간의 창의성이 쇠퇴한 구도심을 되살리는데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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