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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아이오닉5, 이달말부터 도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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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식 계약...28일께 출고

롱레인지 후륜부터 순차적으로

헤럴드경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첫 전기차 아이오닉 5(사진)가 정식계약에 돌입한다. 사전계약 건수가 4만건을 넘은 정도로 인기지만 생산차질과 전기차 보조금 부족으로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지 우려도 나온다.




1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이날부터 정식 계약에 돌입한다. 아이오닉 5의 가격은 롱레인지 모델을 기준을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4980만원(개별소비세 3.5% 및 세제혜택 적용 후), 프레스티지 트림 5455만원이다.

정식 계약이 완료된 고객은 이달 28일부터 아이오닉 5를 출고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용량 배터리(72.6㎾h)가 들어가는 롱레인지 후륜 모델(RWD) 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되고 58㎾h 배터리를 장착한 스탠다드 모델과 옵션인 사륜구동(4WD) 모델은 6월 이후에 출고될 전망이다.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가 계약돼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후 지금까지 사전계약 대수는 4만대가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지자체별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자칫 사전계약을 하고도 보조금은 전액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는 21일 지자체 보조금 신청을 시작하지만 보조금 지급이 확정되는 것은 출고 시점부터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올해 약 4만5800여대 분의 보조금을 편성했는데 이미 절반 가량이 소진된 상황이다. 게다가 현대모비스의 모터 양산 문제로 아이오닉 5의 올해 생산 목표량이 1만대에서 2600대로 줄어든 만큼 고객별 출고 시점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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