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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흑자전환’ 야놀자, 지난해 매출 4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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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920억, 영업익 161억

디지털 전환 전략 효과적 평가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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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총괄대표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지난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업황은 부정적이었지만, 클라우드 솔루션 등 디지털 전환 전략이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야놀자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 기준으로 지난해 19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1335억원 대비 43.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61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영업손실 62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클라우드 솔루션에 기반한 자동화 프로세스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며 “국내외 계열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국내 시장에서는 슈퍼앱 전략, 글로벌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솔루션 확장에 집중해 왔다. 향후 국내외 여행·레저 시장이 회복되고 교통·레스토랑 예약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야놀자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야놀자는 여행 플랫폼 전략을 필두로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호텔, 레저시설, 레스토랑, 주거임대 시장까지 다각화하며 성장해왔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통해 순 성장과 영업이익까지 달성한 만큼 계속해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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