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자율 주행' 테슬라 차량, 커브 길에서 나무에 충돌... 2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토 파일럿(자율 주행)' 기능으로 달리던 테슬라 차량이 나무에 충돌해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18일 토요일 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근방에서 벌어진 이 사고로 차에 탄 남성 두 명이 사망했고 차량이 전소되었다.

해리스 카운티 4구역 경찰은 "한 명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뒷좌석에 타고 있었다"면서 "빠른 속도로 커브 길을 달리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비 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사고 차량은 나무를 들이받은 후 불이 났고, 소방관들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데 4시간이 걸렸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에 들어가는 고압 전지는 소방관들이 불을 끈 뒤에도 재점화 할 수 있다.

당국은 조수석 에어백이 터졌는지, 충돌 시점에 오토 파일럿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테슬라는 '오토 파일럿' 기능을 이용할 때 핸들에서 손을 떼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이 오토 파일럿 기능을 완전 자율 주행으로 오해해 사고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