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금어기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항구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자치단체가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주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현재 주문진읍에서는 항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항구를 중심으로 확산한 경우는 대단히 차단하기 어려워 연쇄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문진읍의 경우 금어기 어민들이 주로 모이는 공간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4차 감염까지 진행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문진읍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것은 오징어 채낚기 금어기를 맞아 다수의 어민이 배를 타지 못해 항구 중심으로 영업하거나 소규모 고스톱 모임 등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경찰과 함께 숨어서 하는 고스톱 차단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오늘 검사 결과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포함해 강북운동장에서 주문진읍 주민 대상 전수 조사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시는 주문진읍에서 확진자가 최근 속출하자 19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 지역에서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다방에서는 집합이 금지된다.
강릉의 누적 확진자는 236명이다.
dm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금어기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항구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자치단체가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현재 주문진읍에서는 항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항구를 중심으로 확산한 경우는 대단히 차단하기 어려워 연쇄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