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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슈 국내 백신 접종

국내 첫 영유아 6가 혼합백신 출시…'접종 횟수'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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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파스퇴르, ‘헥사심 프리필드시린지주’ 국내 출시

"접종 횟수 줄이고 적기 접종 높일 것"

뉴시스

사노피파스퇴르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사진=사노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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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6가지 감염질환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영아용 6가 혼합백신이 국내 처음 도입된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19일 오전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헥사심 프리필드시린지주’를 국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헥사심은 5가지 감염질환(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을 예방하는 기존의 5가 혼합백신(사노피의 펜탁심)에 B형 간염을 추가로 예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세계 124개국에서 약 1억2000만회 이상 접종되며 글로벌 6가 혼합백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다. 국내에선 작년 4월 허가받았다.

헥사심은 생후 0개월에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한 생후 2개월 이상 영아를 대상으로 2, 4, 6개월에 3회 접종하면 된다. 기존의 5가 혼합백신(3회 접종)과 B형 간염 단독 백신(3회 접종)을 따로 접종할 때 보다 최대 2회 줄이는 셈이다.

또 6가 질환의 단독 백신을 접종할 때 보단 최대 8회 감소시키며 접종 일정을 간소화한다. 병원 방문 및 주사 고통 부담을 경감하고 예방접종 편의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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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파스퇴르 김현정 메디컬리드(소아청소년과)는 19일 온라인간담회에서 ‘헥사심 프리필드시린지주’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사노피 파스퇴르 유튜브 영상)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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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의 효율과 편의성도 높인다. 헥사심은 6가지 백신을 별도의 재구성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완전액상 형태의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이다. 벨기에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재구성 과정이 필요 없는 백신은 의료진의 백신접종 준비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접종 오류의 위험도 약 5배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헥사심은 한국이 포함된 글로벌 임상 결과 6가지 감염질환에 해당하는 모든 항원에서 기초접종을 통한 면역원성 및 대조군과 유사한 안전성 경향성(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단독 ‘B형 간염’ 백신과 동시 접종된 기존 허가된 다른 비교 백신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사노피파스퇴르 김현정 메디컬리드(소아청소년과)는 "헥사심은 피접종자의 접종 횟수를 줄이고 보호자의 편의성을 높인다"며 "단독 백신을 접종할 때는 최대 16회 접종할 수 있고 영아 상태에 따라 적기 접종이 어려워질 수 있다. 6가 백신의 도입은 적기 접종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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