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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상하이 국제 모터쇼'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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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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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현대자동차가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G80 기반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로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 기준을 제시할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19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 ‘고객의 삶에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주제로 참가했다. 이날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리홍펑 현대차·기아 브랜드 및 판매부문 총괄은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대차 최초 전용 전기차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 뜻 깊다”며 “오늘 선보인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중국에서의 전기차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한 차량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갖췄다.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으로 설계돼 운전자와 동승자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1회 충전 시 최대 429㎞(롱레인지 2WD 모델, 19인치 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350㎾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 로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약 100㎞ 주행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롱레인지 사륜 구동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이 5.2초로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더불어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탑재돼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 일반 가전제품과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약 76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한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모델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3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하고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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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세계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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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도 이번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전동화의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 G80와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를 함께 전시하며 이달 초 브랜드를 공식 출범한 중국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글로벌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G80 전동화 모델의 첫 공개 행사도 중계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로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용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각종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87.2㎾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이며 350㎾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적용됐다. G80 전동화 모델은 솔라루프를 통해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1150㎞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영상에서 “오늘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전기차를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역동적인 우아함을 보여주는 G80의 전기차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EV 시장에서의 여정을 알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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