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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株라큘라 추천종목] 미래컴퍼니, 디스플레이 호황 속 흑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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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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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업 중 미래컴퍼니가 저평가 단계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대규모 장비 수주와 투자를 진행하며 미래컴퍼니도 올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여기에 신사업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성장 모멘텀도 갖췄다는 평가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미래컴퍼니에 대해 "전고체 배터리는 시작에 불과하다. 3D센서, 수술로봇 등 신사업 모멘텀이 부각되는 중"이라며 "올해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신사업에서 의미 있는 매출 발생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미래컴퍼니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 수술로봇, 센서 등의 사업을 하는 업체다.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부가 회사 전체 매출액 80%가량을 차지한다. 실적이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 사이클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이어진 디스플레이 수주 절벽으로 지난해까지 실적악화가 불가피했다.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 발표로 대규모 수주공시가 이어지는 중이다.

최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산업이 호황을 맞으며 미래컴퍼니의 매출액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 같은 국내 고객사는 물론 다수의 중국, 일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투자 사이클 진입으로 인한 수혜가 확실시된다"고 힘줘 말했다.

반도체·2차전지 시장으로 사업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웨이퍼 정밀가공, 검사 등 반도체 장비를 개발했다. 또한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으로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22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과제 지원금까지 획득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전고체 배터리 등 전기차 배터리 육성계획을 공개하며 2차전지 사업 부문에서도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11월 씨아이에스, 디에이치(비상장)와 함께 전고체 전지 상용화 장비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미래컴퍼니의 매출액이 14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9.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전망이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 5만4600원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최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투자 본격화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기대되는 데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통해 2차전지 시장 진입이 임박했다"며 "신성장동력까지 확보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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