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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공수처, 검사 이어 수사관도···정원 40명인데 절반만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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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19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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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9일 공수처수사관 최종합격자 2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정원 40명의 절반이다.

지난 1월 출범한 공수처는 검사와 수사관에 대한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경력경쟁 채용방식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당초 수사관의 경우 이번 모집에서 ▶4급 2명 ▶5급 8명 ▶6급 10명 ▶7급 10명 등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지난 1월 26일 수사관 채용공고를 내 ▶4급 3명 ▶5급 82명 ▶6급 165명 ▶7급 38명 등 총 288명이 지원했다고 공수처는 밝혔다. 또 서류전형 합격자 123명 중 이 중 13명이 면접시험 전 중도 포기해▶5급 5명 ▶6급 9명 ▶7급 6명 등 20명이 합격했다고 덧붙였다.



공수처 "檢 파견 10명…모두 임용 땐 30명 선"



공수처는 "앞으로 임용후보자 등록,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친 후에는 공수처장이 수사관을 임명하게 된다"며 "공수처수사관의 충원의 방식과 시기 등은 충원의 시급성, 공수처 내부의 의견수렴, 채용 진행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하여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현재 검찰에서 파견된 10명은 공수처법(10조)에 따라 수사관 정원에 포함된다"며 합격자 20명이 모두 임명되면 수사관은 30명이 된다고 밝혔다. 또 공수처법 44조에 따라 경찰에서도 15명이 수사관으로 파견돼 있지만, 이 인원은 정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공수처 검사 13명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공수처 검사 정원은 23명이었지만 13명의 검사에 대해서만 재가가 이뤄졌다. 공수처 인사위는 정확한 검사 추천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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