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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상장 앞둔 야놀자, 지난해 매출 44% 껑충...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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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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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CI. /야놀자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 1920억 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확대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2019년 1335억 원(K-IFRS 전환 기준) 대비 43.8%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19년 영업손실 62억 원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야놀자는 2020년 회계연도부터 국내 모든 상장사의 회계기준인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 자동화 프로세스 도입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국내외 계열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는 슈퍼앱 전략, 글로벌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솔루션 확장에 집중해 왔다"며 "견고한 매출 성장세와 함께 영업이익 개선까지 이루며 향후 국내외 여행 및 레저 시장 회복과 교통·레스토랑 예약 사업 본격화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IPO를 앞둔 야놀자에게 호재다. 지난 해 11월 기업공개(IPO)를 공식 발표하고 올해 IPO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 동안 야놀자는 슈퍼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 전략을 필두로,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호텔뿐 아니라 레저시설ㆍ레스토랑ㆍ주거임대 시장까지 다각화하며 성장해왔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통해 순 성장과 영업이익까지 달성한 만큼 계속해서 R&D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1위 호스피탈리티 기업이자 여가 슈퍼앱으로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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