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대상, 투명 페트병으로 친환경 유니폼 2,100벌 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00㎖ 폐페트병 1만4,700개 업사이클링
한국일보

대상이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과 원재료인 투명 폐트병. 대상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상이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유니폼 2,100벌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폐페트병 유니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식품업계에선 처음이다.

유니폼 2,100벌에는 500㎖ 투명 페트병 1만4,700개가 사용됐다. 여기서 뽑아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가 원재료다. 유니폼 1벌당 500㎖ 페트병 7개가 사용된 셈이다. 폐페트병 1개 처분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0g인 것을 감안하면 친환경 유니폼 도입으로 이산화탄소 882㎏ 감축 효과가 발생했다.

대상은 할인점과 식자재 매장 직원들에게 친환경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다. 올 상반기까지 전국 매장에 배포를 마치면 동계 유니폼 등 계절과 용도에 맞는 다양한 의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기존 폴리에스터 원단의 신축성과 착용감을 그대로 구현해 편의성을 높였고 국산 원사를 사용해 안정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