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쌍문1구역, 토지주 19% 동의했다.. 2·4 대책 공급 '탄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4 대책의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발표된 쌍문1구역에서 토지 등 소유자 29%가 동의를 했다. 이에 따라 예정지구 지정 동의서가 접수돼 공급 속도로 빨라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시 도봉구 쌍문 1구역의 소유자 동의율이 2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역은 국토부에서 지난달 31일 발표한 '3080+ 주택공급 방안 1차 선도사업' 후보지 중의 하나로 3만9233㎡ 규모의 저층주거지 주택공급활성화지구 중의 하나이다.

LH는 후보지 발표 이후, 지난 9일 도봉구 선도사업 후보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전반적인 사업계획, 추진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쌍문 1구역은 과거 단독주택 재건축 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2015년 지구 해제 되는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LH는 후보지 발표 이후 20일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주민동의율이 30%에 육박하는 등 주민들의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지구지정 요건인 1년 내 주민 2/3의 동의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개발구상안 마련, 사업성 분석을 거친 후 5월 중에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국토부·지자체 사전검토위를 거쳐, 7월 지구지정 제안할 계획이다.

쌍문1구역은 현 1종·2종 일반주거지역을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약 1000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3080 저층주거지 주택공급활성지구 후보지로 총 15곳이 발표됐다. 이 중 쌍문1구역, 수색14구역, 증산4역 구역 등 총 3개 구역이 예정지구 지정 동의서 제출을 완료했고, 영등포 신길 2·15구역이 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동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예정지구 지정 제안서 제출 당시, 수색14구역은 주민동의율 45%, 증산4구역은 41%의 높은 동의율을 기록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