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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네이버, 직원에 연 1000만원 상당 주식 무상 부여하는 '스톡그랜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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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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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직원들에게 보유 주식을 무상 부여하는 '스톡그랜트(stock grant)'를 도입한다.

네이버는 지난 8일 보상위원회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스톡그랜트 프로그램에 대해 검토를 받았으며 19일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이로 인한 경영계획 수정안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스톡그랜트는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보상 방식이다.

네이버는 임원을 제외한 전직원에게 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한다.

네이버는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안이되 개인의 성장과 회사 성장을 연계시키는 방안으로 구상했고 스톡그랜트는 이러한 네이버의 고민이 담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매년 전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해왔다.

개개인의 직무 역량을 보여주는 연봉과 그 해의 의미 있는 움직임에 따른 인센티브, 그리고 앞으로 사업 성과의 결실을 나누는 '스톡옵션'을 통해 현재의 움직임은 물론 미래 성장의 결실까지 나누며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보상 구조를 만들어왔다.

여기에 스톡그랜트 프로그램이 더해짐으로써 직원들이 더 든든한 네이버의 주주가 되고 개인의 목표 및 보상이 회사의 기업가치와 더 강하게 연계돼지금 네이버가 만들어가고 있는 사업적 움직임들의 성과를 직원들과 더 크게 나눌 수 있게 되길 기대했다.

네이버의 스톡그랜트는 의무 보유 기간 없이 설계돼 바로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 매년 2회 (7월 초, 다음 해 1월 초) 당해년도의 재직 기간에 따라 분할 부여된다. 올 7월 초에 첫 번째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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