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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파·금란 사태'를 보였던 대파·계란 가격이 점차 안정세 보이고 있지만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지난 8~14일 대파 소매가격은 1kg당 6299원으로 전주(1~7일) 대비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겨울 한파와 잦은 폭설로 작황 부진과 재배 면적 감소로 대파 가격은 지난달 초만해도 도매가 최고가가 7000원대를 기록했다.
1kg 소매가격도 1만원을 웃돌며 집에서 직접 파를 길러먹어야겠다는 일명 `파테크`유행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 봄대파가 대거 출하될 예정이어서 대파 가격은 곧 예년 가격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달걀(특란) 가격도 한 판당 7565원으로 0.4% 떨어졌다.
아직 달걀 한 판 소비자가격이 평년(2016~2020년4월) 수준을(5286원)을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곧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우 등심 1등급 1㎏ 소비자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10만 3052원으로, 직전일보다 3659원 상승했다. 이달 7일(10만72원) 이후 9일 만에 다시 10만원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삼겹살 1㎏ 소비자가격도 2만2816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11일 1만 8634원까지 가격이 떨어졌지만 최근 다시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관측본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 내 육류 소비가 늘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며 "경기침체에 따라 점차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류주현 기자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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