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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경기 연천서 미군장병·주민 소외계층에 반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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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면 취약계층 20명에게 총 6회 반찬배달 지원

(연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동두천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장병과 대한적십자사 연천다정봉사회(회장 신덕선) 회원들이 연천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행복 나눔 반찬 배달'사업에 나섰다.

연합뉴스

미군 장병, 연천서 소외계층에 반찬 봉사
[연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연천군에 따르면 미19 지원사령부 94군사경찰대대 장병 7명과 연천다정봉사회 회원 10여 명은 17일 연천군 신서면을 찾아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 반찬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올해 9월까지 매월 1차례 반찬 배달 지원 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봉사는 올해 연천군 자원봉사활동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연천군 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연천다정봉사회 회원들과 미군 장병들은 17일 신서면 도신2리 마을회관에서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 20가구를 찾아 전달했다.

반찬을 받은 김모 어르신은 "앞으로 반찬 배달이 있는 날이 기다려질 것 같다"며 "맛있는 반찬을 지원해 줘 정말 고맙고 당분간 반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덕선 연천다정봉사회장은 "지원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영양가 있는 반찬 배달로 건강관리 및 안부 확인을 할 것"이라며 "지원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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