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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Asia마감]'대만' 건드렸지만…日·中 나란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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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2.00포인트) 오른 2만9685.37으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도쿄증시의 버팀목이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성명에서 대만 문제가 명시돼 중국과의 관계 악화 우려로 장 초반 주가가 10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지만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픽텟투신투자자문의 마츠모토 히로시 글로벌자산운용부장은 닛케이에 "현재 중국이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강경한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에게 안심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수도 도쿄도와 주요 지역 오사카부는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을 요청할 방침이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49% 오른 3477.5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주말 첫 번째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면서 CSI 신에너지차 지수는 5.7%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0.57% 상승한 2만9136.21을 가리키고 있으며,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오른 1만7263.28로 장을 마쳤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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